22일(한국시간) 독일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은 사디오 마네의 영입을 발표했다.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25년 6월 30일까지이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3200만 유로에 옵션 충족 시 총 4100만유로(약 562억 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마네는 메스(프랑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사우샘프턴(잉글랜드)을 거쳤고, 2016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마네는 리버풀에서 6 시즌 동안 269경기에서 120골을 몰아쳐 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역대 최고 공격 트리오로 찬사를 받았던 '마누라' 라인 중 한 명이었다.
이적 후 인터뷰에서 마네는 "마침내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나는 처음부터 이 훌륭한 클럽에 관심을 느꼈다"며 "지금은 도전을 위한 적기다. 이 팀에서, 유럽에서 많은 것을 이루고 싶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친정팀인 리버풀에 대해서도 감사함을 전했으며 "리버풀을 떠나는 누구든 항상 팬들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팬들 덕분에 안필드에서 뛸 때는 언제나 힘이 됐다"라며 "뮌헨에서도 경기가 끝나면 탈의실에서 리버풀 경기를 지켜보겠다. 영원한 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의 하이너 회장 또한 "마네는 뮌헨의 매력을 강조할 세계적인 스타로, 분데스리가 전체의 매력도 높일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뮌헨의 레전드이자 최고 경영자인 칸 또한 "마네를 영입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렇게 뛰어난 경기력을 갖추고 오랜 시간 세계 최고의 수준에서 성공을 거둔 선수는 거의 없다"면서 "마네는 향후 몇 년간 화려한 플레이로 우리 팬들을 기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의 감독인 클롭은 마네의 이적에 대해 "리버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한 명이 떠나간다"며 "그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팬들 역시 그럴 것이다. 리버풀을 사랑한다면 마네도 사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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