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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홈에서 맨유 격파

볼만있으면난외롭지않지 2023. 4. 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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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2대 0 승리를 거둔 뉴캐슬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2-2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맨유를 상대로 2대 0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결과로 맨유는 뉴캐슬에 3위 자리를 내줬으며 5위 토트넘 홋스퍼(28경기 50점)에는 승점 1 차이 추격을 허용했다.

 

무기력한 패배였다. 홈팀 뉴캐슬의 맹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으며 슈팅 수도 22대 6으로 크게 밀렸다. 후반전 조 윌록과 칼럼 윌슨에 연속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실망스러운 경기 결과에 맨유 핵심 수비수 루크 쇼는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용납할 수 없는 패배다. 좋은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으며 "뉴캐슬이 이길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하지만 그들은 욕망, 열정, 굶주림, 태도에서 맨유를 이겼다"라고 주장했다.

 

 전 맨유 소속이자 현재 해설위원을 맡고있는 게리 네빌도 무기력한 패배에 일침을 가했다. 네빌은 "텐 하흐 감독은 어떤 선수를 데려갈지, 내쳐야 할지 결정해야만 한다"라며 "맨유는 잘 패배했다. 걱정스러운 징후들이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 확실히 알게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텐 하흐감독 부임 후 맨유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정상궤도에 올라왔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후보 팀으로 거론되고 있다. 또한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티켓 획득에 사활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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