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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 웃고, 살라 울고! 카타르행에 탑승한 마네

볼만있으면난외롭지않지 2022. 3. 3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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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네갈이 이집트를 꺽고 월드컵 본선행에 올랐다.

 30일(한국시간) 세네갈 다카르의 디암니아디오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네갈과 이집트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 예선 2차전에 세네갈이 승부차기 혈투 끝에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충격적인 패배를 안은 이집트는 망연자실했고 2010년 남아공 월드컵부터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경험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은 사임했다.

 두 달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에서도 승부차기에서 이집트를 꺾었던 세네갈의 역사가 이번에도 반복됐다. 이집트의 첫 번째 키커였던 살라는 PK를 준비하는 동안 무차별적인 레이저 공격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골대를 넘기는 슈팅을 때리면서 실축을 하였다. 결국 승부차기 3-1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안전상의 문제가 연이어 발생했다. 세네갈의 마지막 키커인 마네가 골망을 가르자 세네갈의 일부 관중은 경기장으로 난입했다. 안전요원들은 그 즉시 살라를 보호하며 라커룸으로 호송했으며 몇몇 팬들은 살라에게 가까이 접근했고, 이를 안전요원이 무력으로 진압하기도 했다. 터널 입구에서는 이집트 선수들을 향해 물병 등 각종 물건들이 날아들었다. 주변의 안전요원들이 선수들을 계속 보호했고, 멈춰달라는 관계자의 신호에도 투척은 계속됐다. 세네갈 관중들의 행위는 전 세계 많은 축구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이로써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세네갈, 모로코, 튀니지, 가나, 카메룬 다섯 국가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에 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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