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 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홈팀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 2로 패배하며 팀 역사상 1부 리그 최다 패인 20패를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머물게 되었다. 이미 강등되는 팀이 확정이 된 상황이지만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는 팀에게는 너무나 굴욕적인 순위이다.
경기는 전반전에만 에제에게 멀티골을 내주면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준비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홈팬들 앞에서 너무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맨유와의 결승전을 불안하게 만들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손흥민 선수가 약 한 달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르면서 결승전의 예열을 준비했다.
최종 스코어 2대 0으로 경기는 끝이났으며 전체적인 경기력과 세부 지표에서도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크게 밀렸다.
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이길 수도, 질 수도 있고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있는 것이다. 내 생각에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서 우린 더 잘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 졌다. 모든 건 감독인 내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 역사상 최다 패배를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이해한다. 이 기록에 대해 계속 떠들고 북을 치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 토트넘의 경기력이 맘에 들지 않아 더욱 그럴 것"이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주장인 손흥민 선수의 복귀에 대해서 영국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손흥민의 귀환에 스퍼스가 환호했다. 경기 마지막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벼 팀에 긍정적인 뉴스를 제공했다"라고 전했으며 "오는 아스턴 빌라 전에서는 1시간가량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UEL 결승전엔 선발로 뛸 수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은 스퍼스의 주장이자 든든한 지원군이다. 팀 내 가장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이자 뛰어난 클러치 플레이어인 그가 결승에서 뛰는 건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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