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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리버풀

안필드로 돌아오는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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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를 나누고있는 제라드 감독과 클롭 감독

 오는 12일 0시(한국시간)에 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가장 눈에 띄는 매치업이 펼쳐진다.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다. 순위를 봤을 땐 고개를 갸우뚱 할 수 있지만 내용을 보게 된다면 달라진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제라드가 감독이 되어서, 그것도 다른팀의 감독으로 안필드에 들어서게 된다. 현역 시절 '리버풀 심장'이었던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에서만 710경기를 뛰었으며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이어진 리버풀 흥망성쇠를 같이 했다. 비록 EPL 우승 경험은 없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는 들어올렸다. LA 갤럭시에서 은퇴를 하고 리버풀에 돌아와 유스팀 감독을 맡고 2018 스코틀랜드의 명문팀이였던 레인저스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지난 시즌 무패 우승이라는 업적을 남기며 팀에서 물러났다. 

 시즌 도중에 아스톤 빌라에 지휘봉을 잡았지만 4경기 중에 3승을 하며 보드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다. 하지만 이번에 만날 팀은 이번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버풀이다. 

 

제라드 감독에 관한 질문에 웃고있는 클롭 감독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제라드 감독은 "특별한 감정은 없으며 그저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라며 승리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클롭 감독은 "우선 제라드 감독에 대한 어떤 질문도 대답하지 않을 겁니다" 라며 재치있는 인터뷰를 하며 기자회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제라드의 능력과 업적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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