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더믹으로인해 많은 우려와 관심 속에서 진행된 20-21시즌 유럽대항전이 마침내 조별라운드가 끝이나고 토너먼트 라운드로 돌입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후 8시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조추첨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지난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은 이탈리아의 라치오와 8강 진출팀을 가릴 것이며 상대적으로 약체팀이기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번 시즌도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지 첫 단추를 잘 꿰야하는 바이에른 뮌헨 입니다.
다음으로 이번 16강전 가장 빅매치라 할 수 있는 바르셀로나와 파리 셍제르망의 맞대결 입니다. 네이마르 선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보여 줄 지 기대가 됩니다. 두팀의 대결이 가장 주목을 받는 이유는 16-17 시즌 16강에서 PSG가 1차전 4-0 완승을 거뒀으나, 바르셀로나가 2차전에서 6-1로 뒤집으며 UCL 대회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역전승으로 남아있으며 '캄프누의 기적' 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과연 어느팀이 8강 티켓을 손에 쥘 수 전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황희찬 선수가 속한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을 상대합니다. 황희찬 선수 개인적으로는 2시즌 연속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는데요. 또한 전 소속팀이었던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던 미나미노 선수를 상대팀으로 만나 미니 한일전을 기대 할 수도 있습니다.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6~17일, 23~24일에, 2차전은 내년 3월 9~10일, 16~17일 펼쳐진다. 8강 대진 추첨은 3월 19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UCL 16강 대진표>
묀헨글라트바흐(독일)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치오(이탈리아) - 바이에른 뮌헨(독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 첼시(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 리버풀(잉글랜드)
포르투(포르투갈) - 유벤투스(이탈리아)
FC 바르셀로나(스페인)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세비야(스페인) - 도르트문트(독일)
아탈란타(이탈리아)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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