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 기준)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아스톤 빌라의 시즌 최종전에서 3대 2로 승리를 거두며 최종 승점 93점을 획득한 맨시티가 2위인 리버풀(승점 92점)을 1점 차로 제치며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아스톤빌라는 별다른 동기부여가 없었지만 감독인 제라드가 리버풀의 전설이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기대를 하며 결과를 기다렸다. 경기는 이변의 연속이었다. 아스톤 빌라가 선제골을 넣었고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대 0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시간 리버풀은 홈에서 울버햄튼을 상대로 1대 1로 전반전을 마쳤으며 리그 우승의 행방은 아무도 몰랐다.
후반전 맨시티 펩 감독은 더욱 공격적으로 지시를 했으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마침내 후반 76분 귄도안의 추격골이 들어갔으며 78분엔 로드리가 동점골을 마지막으로 81분엔 귄도안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3대 2로 뒤집었다. 무려 5분 사이에 3골을 터트리며 게임을 역전시켰다. 같은 시간 리버풀도 3대 1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했지만 최종적으로 맨시티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에 이어 2 시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통산 8번째 1부 리그 우승을 하였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귄도안은 "믿을 수 없는 경기였다. 한 골을 넣자 흐름이 완전히 우리 쪽으로 넘어왔다"면서 "앞으로 이날을 많이 돌아볼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전설이다. 다섯 해 동안 네 번 우승할 수 있었던 건 선수들이 너무나 특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될 것이다. 리버풀처럼 엄청난 팀이 라이벌이었기에 더 대단한 업적이다. 그들이 우리를 더 나은 팀이 되게 해 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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