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한국 기준) 웨일스 카디프시티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인 웨일스와 우크라이나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1대 0으로 웨일스가 승리하며 카타르행에 올라탔다.
웨일스의 주장인 베일은 베일이었다. 소속팀에서 아무리 먹튀 논란이 있었지만 대표팀에서는 에이스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주었다. 전반 34분 먼 거리에서 프리킥 찬스를 만든 웨일스는 키커 베일이 찬 공이 우크라이나 야르몰렌코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취득점에 성공을 했다.
이후 경기는 일방적인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이어졌다. 하지만 웨일스엔 헤네시 골키퍼가 지키고 있었다. 수많은 슈팅을 막아내며 경기 균형을 있어나갔다. 후반 82분 베일을 빼주며 공수 조율을 한 웨일스는 종료 휘슬까지 잘 마무리했으며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 지으며 서로를 축하했다.
반대로 패배를 한 우크라이나 선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위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경기가 연기되었으며 지난 2일 스코틀랜드에게 승리를 하며 최종전에 올라왔으나 패배를 하였다. 조국에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던 우크라이나 전사들의 여정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경기가 끝난 후 진첸코는 "오늘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냈다. 안타깝게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우리를 지지해준 전 세계 팬들에게도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조국을 대표해서 계속 싸울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가야 하고 전쟁은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페트라코프 감독도 "우크라이나인들이 우리의 노력을 기억해주길 바란다. 골을 못 넣어 미안하지만 이것이 바로 스포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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