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 A 의 인터밀란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의 복귀를 알렸다. 구단은 "로멜로 루카쿠의 소원이 이뤄졌다. 321일만에 그가 인터밀란으로 복귀했다"라는 말과 함께 그의 인터밀란 합류 소식을 알렸다. 등번호는 기존에 달고 뛰었던 9번이 에딘 제코가 뛰고 있어 90번으로 확정되었다.
루카쿠는 19-20시즌, 20-21 시즌 동안 공식전 95경기에 출전해 64골 16 도움을 기록했다. 특히나 20-21 시즌엔 24골을 터트리며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리는데 엄청난 공을 세웠다. 커리어 정점을 찍은 루카쿠는 박수와 함께 큰 기대를 안고 무려 1억 1500만 유로에 첼시로 돌아왔다.
시즌 초반에 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했지만 코로나 감염, 잦은 부상으로 폼이 떨어지며 21-22 시즌 리그 8골 공식전 15골을 기록했다. 어찌보면 준수한 스탯을 기록한 것처럼 보이지만 첼시 클럽 레코드로 데려온 것에 비하면 너무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이탈리아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선 "이탈리아로 돌아가고 싶다. 인터밀란에서의 생활이 그립다" 라며 망언을 터트리며 구단과 투헬 감독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임대료 800만 유로에 다시 돌아온 그는 인터밀란과의 인터뷰를 통해 "놀라운 기분이다. 1년 전 우리가 함께 이뤘던 것은 환상적이었다. 인터밀란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다. 지난번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집에 온 것 같다. 나와 우리 가족은 이곳에서 많은 이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다. 난 잉글랜드로 갔을 때 밀라노의 집을 가만뒀는데 의미가 있었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동료들과 함께할 생각에 기다릴 수 없다"라고 답했다.
과연 돌아온 루카쿠가 다시 한번 스쿠데토를 들어올릴지 인터밀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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