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유럽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파리생제르맹이 이강인과 장기 계약에 대한 완전한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 이강인은 메디컬 테스트의 주요 파드를 이미 완료했다. 파리생제르맹은 마요르카와 계약 방식에 대한 최종 세부 사항을 정리하고 있다. 그러고 난 다음 'here we go'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here we go'는 로마노 기자의 오피셜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오피셜 바로 전 단계까지 왔다는 이야기다.
반전이 가득담긴 이적 뉴스이다. 당초 이강인은 같은 라리가에 AT마드리드행이 점쳐졌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강인 선수를 간절히 원했고 이강인 선수도 같은 리그의 팀으로 이적이라 별다른 적응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다. 하지만 막판 이적료에서 양 구단별로 접점을 찾지 못하였고 파리 생제르망이 타이밍 좋게 들어와 이강인 선수를 영입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레키프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이 건낸 기본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5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RMC스포츠는 2200만 유로(약 302억)로 추정했다. 옵션을 생각할 때 2000만 유로 전후로 계약을 체결했을 가능성이 있다. 모두 이강인의 바이아웃으로 알려진 1800만 유로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마요르카 역시 이강인을 정리하고 새 판을 짜고 싶어 하는 만큼, 이적료 협상 역시 빠르게 마무리될 공산이 크다.
스페인의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번 이적에서 발생하는 이적료의 30%를 받는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이적할 당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은 덕분에 파리생제르맹행을 통해 큰 이득을 얻게 됐다. 2200만유로의 30%면 660만 유로(약 91억)에 달한다. 이 금액만 해도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받던 연봉의 11배에 달한다.
올시즌 커리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리그 36경기중 33회를 선발로 나섰으며 6골과 6도움을 기록했다. 공격포인트로는 수치가 높지 않지만 경기력 자체에서 리그 탑급으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 올해의 팀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그 자체만으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또한 올 시즌 무려 90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며, 유럽 5대 리그 중 드리블 성공 4위에 올랐다. 라리가로 한정하면 '드리블왕'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 이어 2위다. 성공률을 보면 얘기가 또 달라진다. 압도적 1위다. 천하의 리오넬 메시가 50%인데, 이강인은 68%에 달한다.
마요르카 핵심 선수로 분류되며 대체 불가 선수라고 언론에 소개 된 이강인 선수는 시즌 평점 10점 만점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이다. 과연 프랑스 리그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국내팬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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