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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리버풀

떠나는 레전드에게 받치는 클롭의 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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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을 떠나는 주장 헨더슨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공식 SNS를 통해 "우리의 주장이었던 조던 헨더슨이 팀을 떠나 알 에티파크로 향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28일엔 감독인 클롭이 주장을 향한 헌사 영상이 올라왔다. 다음은 클롭이 영상에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나의 주장에게. 네가 우리를 그리워할 것을 알아. 하지만 이것이 인생이라고 할 수 있겠지. 하지만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고 단지 (잠시의) 작별일 뿐이야.

행운을 빈다. 너도 우리의 행운을 빌 것이고, 우리 역시 너의 행운을 빌 거야. 우리는 너의 소식을 팔로우할 것이고, 너 역시 우리의 소식을 팔로우하겠지. 내가 처음 온 뒤 말했을 거야 인생은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차야 되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우리는 그렇게 했고, 함께 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었어. 우리만의 스토리를 만들었다. 

이제 네가 지난 시간들을 돌이켜봤을 때, 내 생각에 네가 미소짓게 될 것이라 생각해. 나 역시 정확히 그렇게 느끼고. 날 위해 긴 시간 동안 주장으로 헌신해 줬어. 나는 긴 시간 헌신해 준 주장들과 함께 했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제바스티안 켈과 7년, FSV 마인츠 05에서 디모 와해와 7년 3개월. 하지만 네가 그 레이스에서 이겼다. 

그래 난 우리가 대화하던 시간을 그리워할 거야. 물론 항상 나누기 쉬운 이야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난 너의 무운을 빈다. 너 뿐만이 아니라 너의 아내 레베카 씨, 그리고 너의 아이들의 무운도. 최고의 행운만이 함께 하길 바라. 

아직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다면 내가 지금 너에게 할게. 너는 레전드(전설)야. 나는 최근 사람들이 이를 (그 무게감에 비해) 자주 사용하는 것을 알지만, 너의 경우는 아니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곧 이야기 나누고 곧 보자. 나는 네가 적절한 시간에 클럽에 작별인사를 고할 시간을 갖기를 희망해. 넌 그럴 자격이 있어. 네가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해. 곧 보자. 너는 언제나 절대로 혼자 걷지 않을 것(YNWA)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이처럼 선수단과 감독,코치진 그리고 구단까지 떠나는 주장을 위해 박수와 감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헨더슨은 지난 2011년 팀에 합류한 뒤 12년간 헌신했다. 특히 모든 힘을 다해 팀이 암흑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고, 이후 할 수 있는 모든 대회 트로피를 들게 한 주역이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팀을 다독인 주장이었다. 

 

YN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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